지름신 오게 하는 '행복한 프로그래밍(임백준 저)'

열이 올라 복잡한 책은 도저히 집중이 아니 되더라. 쌓아둔 프로그래밍 도서 중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하나 골랐다. 임백준 개발자가 번역한 책을 한 두권씩 읽다가 직접 쓴 책까지 궁금해서 구입했다.

책을 읽으면서 아니 이건, 더 공부해야해! 더 알고 싶어! 하는 학습 지름신(?)이 오게 한다.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면서 글쓴이가 소개하는 아름다운 컴퓨터의 세계를 엿보면서 프로그래머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실무를 하면서 당장 급한 기술 중심 책을 많이 읽는데, 이런 말랑말랑한 책은 가슴이 설렌다.

단순히 동작만 하는 아름답지 않은 코드를 짜고 있는 나로서는 깊은 반성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당장 프로그래밍을 하고 싶게 간질간질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책에 영업당해서 알고리즘 책을 펼쳤다. 알고리즘과 컴퓨터 공학 기초에 대해 배울 필요성을 못느끼는 프로그래머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게 어떨까? 밤 10시 라면 CF보다 강한 지름신을 느끼게 될 것이다.

행복한 프로그래밍

Written on February 16, 2018